[FA컵 축구] 아마 포천, 수원에 석패

[FA컵 축구] 아마 포천, 수원에 석패

입력 2011-05-19 00:00
수정 2011-05-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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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힘겹게 16강행

프로축구 K리그의 강호 수원이 아마추어팀 포천시민축구단의 돌풍을 잠재우고 16강에 올랐다.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축구 32강전 홈 경기에서 포천시민축구단에 3-1로 이겼다. 수원은 3부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 팀으로 유일하게 32강에 오른 포천시민축구단을 눌렀지만 후반 16분에 결승골이 터질 만큼 힘겨운 승부였다.

FA컵 3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셀을 비롯해 최성국, 미드필더 박종진, 수비수 곽희주, 골키퍼 정성룡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켰지만 상대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오히려 포천시민축구단의 김성호와 조성환, 이후선에게 잇따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치자 윤성효 수원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베르손과 염기훈까지 투입, 득점에 안간힘을 썼다. 결국 후반 16분 베르손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라 어렵게 균형을 깼다. 후반 24분에는 염기훈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박종진이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고 최성국은 32분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차 넣어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포천시민축구단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미 승부가 기운 43분 김영중이 골문 앞에서 혼전 중 만회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쳤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5-1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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