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대호 “7억 달라” 연봉조정 신청

[프로야구] 이대호 “7억 달라” 연봉조정 신청

입력 2011-01-11 00:00
업데이트 2011-01-11 00: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롯데 구단과의 7000만원 차이 못 좁히고…

롯데 이대호가 결국 연봉조정신청을 선택했다. 이대호는 7억원을 요구했고 구단은 6억 3000만원을 제시했다. 7000만원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미지 확대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는 10일 구단 시무식에 앞서 “지난 시즌, 이제까지 없었던 기록을 수립했다. 결과는 연봉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건 바라지 않는다. 연봉으로 자존심을 세워 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첫 공식훈련이 끝나자마자 이대호와 구단은 장시간 협상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6시 마감하는 연봉조정신청 전 마지막 협상 테이블이었다. 그러나 결국 구단과 의견을 좁히지 못했고 조정신청에 들어가게 됐다.

이대호가 단단히 마음을 먹은 걸로 보인다. 이대호는 협상이 힘들어질 걸 예상해 미리 연봉조정신청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훈련 전 양승호 감독과의 면담에서 “일이 잘 진행되지 못하면 20일 사이판 전훈 일정에도 차질이 있을 것 같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와 롯데는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참가활동보수 산출 근거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1-01-11 29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