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이 내년 7월 실시되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경쟁도시들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윤리적 기준을 강화하고 있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주요인사들이 국내의 금융·정치적 비리와 연관된 전력을 갖고 있지만 이것이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장애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IOC 위원들은 동계올림픽이 지금껏 두 차례밖에 열리지 않았던 아시아 대륙에서의 개최를 선호하고 있으며, 2010년과 2014년 투표에서 캐나다 밴쿠버와 러시아 소치에 아깝게 패한 평창에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 평창은 아름다운 풍광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10억명의 아시아 인구가 밀집해 있다는 지리적 장점 등이 유치활동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평창 유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변수라고 지적했다. 다만 “한반도의 긴장은 수십년 동안 지속돼 온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가 심각한 변수로 작용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을 다시 개최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감안한다면 이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의 말도 인용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kmkim@seoul.co.kr
NYT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윤리적 기준을 강화하고 있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주요인사들이 국내의 금융·정치적 비리와 연관된 전력을 갖고 있지만 이것이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장애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IOC 위원들은 동계올림픽이 지금껏 두 차례밖에 열리지 않았던 아시아 대륙에서의 개최를 선호하고 있으며, 2010년과 2014년 투표에서 캐나다 밴쿠버와 러시아 소치에 아깝게 패한 평창에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 평창은 아름다운 풍광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10억명의 아시아 인구가 밀집해 있다는 지리적 장점 등이 유치활동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평창 유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변수라고 지적했다. 다만 “한반도의 긴장은 수십년 동안 지속돼 온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가 심각한 변수로 작용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을 다시 개최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감안한다면 이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의 말도 인용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kmkim@seoul.co.kr
2010-12-10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