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구단 합의… 내년 시즌 3월 27일 개막
내년부터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는 다년계약을 할 수 있고 계약금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프로야구 선수협에서 요구하는 사항이다.프로야구 8개 구단 단장들은 16·17일 광주에서 1박2일 동안 단장 워크숍을 열고 FA 규정을 이같이 고치기로 했다. 또 FA 선수를 새로 영입할 때는 ‘전 구단에서 받던 연봉의 50%까지’만 올릴 수 있었던 인상 상한선도 폐지했다. 즉 FA 선수들은 이적 직후부터 크게 오른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FA 선수를 넘겨받을 때 전 소속 구단에 해줘야 하는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하고 내년 1월5일 열리는 단장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단장들은 또 내년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일을 3월27일로 결정하고 시범경기는 3월6~21일 열기로 했다.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는 폐지된다.
논란이 됐던 ‘무승부=패’라는 규정을 폐지하는 문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아울러 포스트 시즌에 도핑검사를 추진하고, 외국인 선수의 연봉 상한은 현행 유지키로 했다. 논의된 안건은 내년 1월12일 개최되는 KBO 이사회에 올려져 최종 확정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9-12-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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