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연령 21세 낮추기 반대”

“올림픽 출전 연령 21세 낮추기 반대”

입력 2009-03-27 00:00
수정 2009-03-2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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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FIFA부회장, 블라터 회장 움직임에 제동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은 26일 최근 요제프 블라터 FIFA회장이 올림픽축구 출전연령을 21세로 낮추고 와일드카드 폐지를 추진하기로 한 데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19~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렸던 FIFA 집행위원회 참석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정 부회장은 이날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아닌 FI FA 올림픽위원장 자격으로 나왔다.”면서 “블라터 회장이 각 대륙연맹 회장들과 협의를 통해 이같은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축구가 올림픽에서 철수한다면 모를까 수준없는 축구를 하지는 않아야 한다. 올림픽 정신에도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FIFA는 지금까지 올림픽 출전연령을 23세 이하로, 와일드카드 3장을 허용했다. 그러나 유럽 빅클럽 소속 선수들이 출전을 놓고 구단과 마찰을 빚자, 블라터 회장이 절충안을 내놓은 것. 정 부회장은 또 “다음 FI FA총회 때 이 문제를 투표로 결정하는 만큼 FIFA 소속 200여개 국가와 상의해 올림픽 정신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2011년 FIFA 회장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세계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굳이 피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FIFA 회장이 되려고 당장 사람들을 초청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9-03-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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