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가까이 지났지만 그 긴장감, 그 벅차오름 그대로였다.
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축하리셉션에는 태극전사 23인이 참석한 가운데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민경훈 대한야구협회 회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등을 비롯해 대표팀에 직접 참가하지 않았던 김인식 한화 감독,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 김재박 LG 감독, 이광환 히어로즈 감독 등 각 구단 관계자들까지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리고 ‘퍼펙트 금메달 신화’를 이뤄낸 9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그날의 감격을 다시 나눴다.
신 총재는 금메달 포상금으로 약속한 10억원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진갑용에게 전달했다. 대한체육회에서도 약속한 포상금 10억여원을 곧 전달할 예정이다. 또 2일 전국 4개 구장에서 무료 입장 행사를 실시, 금메달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이벤트를 갖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8-09-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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