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확정… 이적료 16억원
한동안 시무룩했던 ‘축구 천재’가 르 샹피오나(프랑스 1부리그)에서 다시 날개를 활짝 편다.
박주영
유럽리그 이적 시한이 이날임을 감안하면 도착하자마자 계약 체결 및 메디컬테스트 등을 모두 마무리하고 돌아와 6일 부산과의 하우젠컵 홈경기에 출전한 뒤 다시 프랑스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모나코도 전날 구단 홈페이지(www.asm-fc.com)에 박주영 영입에 대한 기사와 함께 공격수 명단 맨 윗자리에 그를 소개하는 등 배려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의 계약기간은 2011년까지이고 이적료는 100만유로(약 16억원)이며 등번호는 정해지지 않았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은 이적료 200만유로에 박주영을 영입한다고 지난 29일 보도한 바 있다. 구단 홈페이지에서 하루 만에 관련 내용을 삭제한 것은 공식 계약을 마무리하지 않은 사정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전트인 텐플러스스포츠 이동엽 사장은 “계약 기간은 4년이 될 것 같다.”며 “4,5일쯤 귀국한 뒤 6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국내팬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 샹피오나에서 7회 우승했고,2004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명문 AS모나코는 가나에서 태어난 미국의 축구천재 프레디 아두(19)가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으며 브라질 출신의 히카르도 고메스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고교 시절 브라질에 축구유학을 다녀와 기초적인 포르투갈어를 구사할 수 있는 박주영에겐 적응에 유리한 대목.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8-09-0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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