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국제수영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박태환이 1년 뒤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또 우승을 하고 나니 올림픽 메달에 대한 자신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기쁘고 이제야 마음이 편하다.”고 짧게 소감을 밝힌 박태환은 “우상이었던 그랜트 해켓과 다시 한번 좋은 레이스를 펼쳤기 때문에 더욱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터치패드를 찍고 나서 전광판을 통해 1위라는 걸 확인했을 때 기분을 묻자 “그냥 1등 했구나 싶었다.”고 했다. 취재진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나.’고 질문을 던지자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건 나에게는 너무 과분하다.”고 답해 올림픽까지 훈련에 더욱 매진할 계획임을 비쳤다.
박태환은 예선 부진에 대해 “5위를 했지만 그건 의미가 없다. 결승에서 어떤 레이스를 펼치느냐가 더 중요하다. 예선에서는 긴장도 많이 했지만 결승에서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헤엄쳤다.”고 설명했다.
결승전 레이스 전략에 대해서는 “막판 스퍼트를 했지만 초반부터 열심히 밀어붙였다. 세계선수권대회 때 후반 치고 나가는 전략이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300m 지점에서 턴을 했는데 1번 레인의 폴란드 선수가 치고 나가는 걸 보고 약간 당황했다. 하지만 이후부터 스퍼트를 했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라이벌들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것 같다.”며 “1500m가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 기록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바(일본)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