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세인트루이스 “1승 남았다”

[월드시리즈] 세인트루이스 “1승 남았다”

임일영 기자
입력 2006-10-28 00:00
수정 2006-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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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미주리강변의 세인트루이스는 인구 35만명의 그리 크지 않은 도시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 만큼은 ‘빅마켓’인 뉴욕이나 LA에 못지 않다. 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 많은 9차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군 자존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세인트루이스의 상징색은 선홍색.27일 월드시리즈 4차전이 끝난 뒤 도시 곳곳에서는 분수에 염료를 섞은 물줄기가 도시 곳곳을 붉게 물들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7일 뉴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승1패로 앞섰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로써 1승만 보태면 1982년 이후 24년 만에 10번째 챔프반지를 끼게 된다.

초반은 디트로이트의 페이스.2회 숀 케이시의 솔로홈런,3회 케이시와 이반 로드리게스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홈팬의 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세인트루이스는 3·4회 각 1점씩을 따라붙은 뒤 7회 2점을 보태며 경기를 뒤집었다. 디트로이트도 8회 로드리게스와 브랜든 인지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말 뼈아픈 실책으로 승리를 헌납했다.

히어로는 톱타자 데이비드 엑스타인. 디비전과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타율 .195로 부진해 토니 라루사 감독의 속을 끓였던 엑스타인은 이날 결승타를 포함해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6-10-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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