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본기’ 팀 던컨(29·샌안토니오 스퍼스)이 ‘만리장성’ 야오밍(25·휴스턴 로케츠)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던컨은 18일 SBC센터에서 열린 05∼06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19점 9리바운드 4도움으로 맹활약, 야오밍(19점 7리바운드)-트레이시 맥그레이디(27점 12리바운드) ‘맥밍콤비’가 버틴 휴스턴을 86-80으로 꺾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이날 역시 애틀랜타 호크스를 87-78로 꺾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함께 7승2패로 서부콘퍼런스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리그를 대표하는 빅맨들의 맞대결인데다 텍사스 지역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싱겁게 승부가 갈렸다. 초반 슈팅 난조를 보인 휴스턴과 달리 샌안토니오는 던컨과 ‘아르헨티나 특급’ 마누 지노빌리(15점 7리바운드), 토니 파커(17점 8도움) 삼각 편대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한때 20점차까지 앞서간 것.
휴스턴은 4쿼터 들어 맥그레이디가 맹폭을 퍼부으며 뒤늦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5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샌안토니오에 단 한 번도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졌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2005-11-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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