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낙연 측근 사망사건 내사종결…“타살 혐의 없어”

경찰, 이낙연 측근 사망사건 내사종결…“타살 혐의 없어”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1-05 09:36
수정 2021-01-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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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일 옵티머스 관련 검찰 조사받던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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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옵티머스 의혹’ 수사 중 숨진 측근 조문
이낙연, ‘옵티머스 의혹’ 수사 중 숨진 측근 조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오른쪽)가 4일 서울 서초구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이 모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 모씨는 ‘옵티머스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서울중앙지법 청사 인근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0.12.4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경찰이 지난 12월 3일 숨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이모씨(54)의 사망사건을 “타살 혐의점이 없다”며 내사 종결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수사 과정에서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며 이씨의 사망사건을 지난달 말 내사 종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사망 현장감식 결과, 휴대폰과 수첩 및 지갑이 발견됐으나 유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타살이라고 볼 수 있는 흔적이 없었다. 부검은 유족이 원하지 않아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문자, 사진파일과 인근 폐쇄회로(CC)TV, 유족들의 증언을 조사해 사건 당일 이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다만 경찰은 이씨 휴대전화에 대해 통신 영장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아 기각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일 오후 9시15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후생관 인근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씨는 4·15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후보로 출마한 이 대표 선거사무실 복합기 대여료 76만원을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 트러스트올로부터 지원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된 2명 중 한 명이다.

이씨는 아울러 옵티머스 로비스트 4인방 중 한명인 김모씨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지시를 받고 이낙연 대표의 서울 사무실에 소파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가구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관련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사망 전날인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오후 6시30분쯤까지 조사를 받았고, 저녁식사 후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지만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가 다음날 주검으로 발견됐다.

한편 이씨는 이 대표가 국회의원,전남도지사를 지낼 때 보좌했던 핵심 참모로 꼽힌다. 지난 2014년 전남지사 선거 민주당 경선 때 후보로 나선 이 대표측의 수천만원 당비 대납에 연루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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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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