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비정한 부모’ 아들방에 번개탄 피우고 도망

‘비정한 부모’ 아들방에 번개탄 피우고 도망

입력 2014-01-15 00:00
업데이트 2014-01-15 03: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주식투자 실패 가능성 등 조사

중학생 아들의 방에 번개탄을 피운 비정한 부모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10일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아들(14)의 방에 번개탄을 피우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A(50)씨 부부를 붙잡아 범행 동기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아들의 방에 번개탄을 피웠다고 진술했다. 아들은 사건 당일 오전 10시 51분쯤 다른 방에서 자던 누나(19)에 의해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이들 부부는 주변인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주식 등에 손을 대다 지난해부터 상황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투자 실패 정황이나 특별한 채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4-01-15 11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