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전문가와 함께 중앙상가 살리기 나서…“전환점 마련”

경북 포항시, 전문가와 함께 중앙상가 살리기 나서…“전환점 마련”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6-09-22 16:40
수정 2026-09-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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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점포·유동인구 감소 대응 포럼 개최
  • 일본 도시재생 사례로 포항형 해법 모색
  • 팝업스토어·체류형 콘텐츠 등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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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중앙상가 포픈에서 실시한 ‘중앙상가 알고리즘 새로고침’ 포럼.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중앙상가 포픈에서 실시한 ‘중앙상가 알고리즘 새로고침’ 포럼.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빈 점포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상가를 살리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중앙상가 포픈(포항 오픈 스페이스)에서 지역 상인회와 유관 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앙상가 활성화를 다각도로 모색하는 ‘중앙상가 알고리즘 새로고침’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원도심 상권인 중앙상가는 온라인 활성화 등 구매 행태 변화로 빈 점포 증가와 유동 인구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포럼의 주제를 ‘중앙상가 알고리즘 새로고침’으로 정했다.

이날 기조강연은 일본 도시재생 전문가 윤경훈 류쓰케이자이대 교수가 맡았다. 윤 교수는 일본 우츠노미야의 원도심 재생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포항형 중앙상가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포항 대표 수산물 유튜버 ‘수부해’(최명환 대표)와 청년 창업 신화를 이끌어 낸 경주 황리단길상인회 이병희 회장이 무대에 올랐다. 외부인 유입을 늘리고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현장 밀착형 개선책을 논의했다.

포럼 현장 참석자들은 중앙상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 단편영화제 등 콘텐츠 연계 체류형 프로그램, 해양 거점과 원도심을 잇는 동선 연결 방안 등 다양한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중앙상가가 포항의 얼굴인 만큼, 상권의 새로운 성장 방정식을 풀어낼 알고리즘을 현장의 목소리로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작은 실행을 시작으로 민간 자본과 스타트업,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드는 원도심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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