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무안공항 재개항’ 언급에…참사 유가족 “진상규명이 먼저” 주장

李대통령 ‘무안공항 재개항’ 언급에…참사 유가족 “진상규명이 먼저” 주장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6-02-26 19:09
수정 2026-02-26 1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조사 현장서는 유류품·희생자 추정 유해 발견

이미지 확대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2024.12.30 무안 도준석 전문기자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2024.12.30 무안 도준석 전문기자


이미지 확대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군인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2024.12.30 무안 도준석 전문기자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군인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2024.12.30 무안 도준석 전문기자


이미지 확대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도준석 전문기자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도준석 전문기자


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무안공항 재개항 언급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가족협의회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무안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국가 책임과 국민 안전을 증명하는 시험대가 돼야 한다”며 “완전한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재개항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항 재개항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사고 원인 규명과 안전 대책 마련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가족들은 “가족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큼 공항 정상화를 바라고 있지만 같은 비극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재개항에 앞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안전 대책과 진상규명 결과를 먼저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이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1년이 넘어 지역 관광업계가 고사 상태”라는 취지로 언급하자 “빨리 재개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참사 원인 규명을 둘러싼 조사와 유가족 반발이 이어지면서 재개항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로컬라이저 철거에 반대하고 있으며 사고 여객기 잔해에 대한 재조사도 진행 중이다.

재조사 과정에서는 유류품과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초기 수습이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까지 재조사 현장에서는 유류품 154점과 유해 1점이 발견됐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사고 직후 수습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유류품과 유해가 뒤늦게 발견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재조사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진 뒤에야 무안공항 재개항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이 무안공항 재개항에 반대하는 이유는?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