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여 남짓 데드라인…‘완주-전주 통합’ 불씨 살릴까

두 달여 남짓 데드라인…‘완주-전주 통합’ 불씨 살릴까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6-01-07 14:21
수정 2026-01-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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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주 통합 홍보자료. 전주시 홈페이지 캡처
완주전주 통합 홍보자료. 전주시 홈페이지 캡처


사그라든 줄 알았던 ‘완주-전주’ 통합 불씨가 재점화될 분위기다. 오는 2월말까지 특별법 통과 시 통합 단체장 선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 달여 남짓 기간 완주-전주 통합도 막판 반전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완주-전주 통합) 불씨가 꺼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기회는 충분하다”고 통합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2월까지 특별법이 통과되면 충분히 선거가 가능하다는 미래 일정표를 제시했다“며 완주-전주 통합도 아직 기회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주민투표를 거치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진 만큼 특별법 제정이라는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각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완주-전주 통합 이슈는 지역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5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신년 인사회에서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을 향해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정 장관은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전남이 통합을 선언했는데, 충남이 하나 되고 전남이 하나 되면 중간에 찌그러지는 것은 그 사이에 있는 전라북도”라며 “우리도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덩치를 키워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우선 완주·전주가 합쳐지는 완전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호영 의원의 손에 달렸다. 전북의 미래를 위해 결단하라고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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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관계자는 “전국적인 광역 통합 움직임이 전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투표는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특별법이라는 해법이 제시된 만큼 정치권의 적극적인 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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