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 장애인도 함께 사용하는 체육관 생겼다

괴산에 장애인도 함께 사용하는 체육관 생겼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5-04-04 10:18
수정 2025-04-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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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비 국민체육센터 4일 준공, 장애인 전용 수영 레인 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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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준공한 괴산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전경. 괴산군 제공.
4일 준공한 괴산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전경.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관이 생겼다.

괴산군은 4일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반다비는 2018년 개최된 동계 평창 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전체면적 3326㎡)로 괴산읍 대사8길 일원에 건립됐다.

국비 40억원 등 총 150억원이 투입돼 농구, 좌식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과 25m 수영장(장애인 전용 2레인, 비장애인용 3레인), 가족 샤워실, 헬스장 등을 갖췄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반다비 센터 관리 운영 지침’에 따른 표준설계를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달 중에 민간 위탁자 선정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용료는 조례 제정을 통해 결정된다.

송인헌 군수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차별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라며 “괴산을 스포츠 명품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에선 옥천군과 음성군에도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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