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산불 다시 살아나…당국 “헬기 투입해 진화 방침”

안동서 산불 다시 살아나…당국 “헬기 투입해 진화 방침”

김상화 기자
입력 2025-03-29 06:55
수정 2025-03-2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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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 인근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화선이 길게 이어져 있다. 연합뉴스
27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 인근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화선이 길게 이어져 있다. 연합뉴스


주불이 진화된 경북 북부지역 산불이 밤사이 안동에서 재발화했다.

29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 남안동IC 부근에서 산불이 재발화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산불 재발화가 있었다”며 “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 현재 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10시쯤부터 일대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산림 당국은 오전 3시쯤 산불이 재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산불 재확산으로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양방향 도로를 전면 차단 중이다.

한편 전날 오후 9시쯤 경북 청송군 양수발전소 부근 산 송전탑 부근에서 불이 나 산불로 확산했다. 청송군은 관내 전체에 정전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정전에 대비하라고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산세가 험해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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