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8800대, 영동군 1900대..더욱 촘촘해지는 CCTV

청주시 8800대, 영동군 1900대..더욱 촘촘해지는 CCTV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5-02-22 07:00
수정 2025-0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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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주민안전을 위해 설치한 CCTV.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주민안전을 위해 설치한 CCTV. 청주시 제공.


지방자치단체들이 폐쇄회로(CC)TV를 통한 디지털 안전 도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도 너도나도 CCTV 추가설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청주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범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CCTV 432대를 신규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설치 대상지는 범죄 및 안전 취약지역 108개소로 경찰과 협의해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22억 4000만원이다.

현재 청주시가 관내에 구축한 CCTV는 8180대에 달한다. 충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에 설치한 CCTV 184대도 청주시 통합관제센터가 활용중에 있어 현재 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이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는 CCTV는 8364대에 달한다.

여기에 올해 설치되는 432대가 추가되면 8800대에 육박한다. 관제요원은 총 34명이며 5조 3교대로 근무한다.

청주지역 CCTV를 용도별로 분석해 보니 도심방범이 2908대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농촌방범 1655대, 어린이보호구역 1049대, 불법주정차 단속 948대, 도시공원 방범 753대 순이다. 차량 흐름 등 교통정보 수집은 412대, 차량 방범은 120대 등이다.

촘촘하게 설치되는 CCTV는 종종 각종 사건해결에 도움이 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청주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모니터링 도중 도로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해 구조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4일에는 관제요원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치매 환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했다.

사생활 침해 우려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CCTV가 나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내 땅에 허락도 없이 왜 CCTV를 설치했냐” 는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득에 나서면 민원인들이 대부분 이해한다”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CCTV 설치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CTV의 그물망 진화는 농촌도 마찬가지다.

충북 영동군은 올해 4개 면 지역에 600여대의 CCTV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영동군 통합관제센터는 1300여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 영동군 통합관제센터는 강력범죄 85건, 경범죄 22건, 교통사고 251건 등 총 431건의 사건 처리를 지원했다.

서울시도 올해 513억원을 투입해 CCTV 1796대를 신규 설치하고 일반 CCTV 2만 533대는 지능형으로 전환한다. 시는 내년까지 지능형 CCTV 전환 100%를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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