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보다 느려진 서울 버스…왜 그런가 했더니

10년 전보다 느려진 서울 버스…왜 그런가 했더니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4-09-15 09:52
수정 2024-09-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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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로 붐비는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승객들로 붐비는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당산역 광역버스 환승센터 운영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4.8.31 연합뉴스


서울시 버스 통행 속도가 10년 전보다 시속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가 서울에서 운행되는 간선·지선·순환·광역 버스노선 총 385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버스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18㎞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3년 평균 시속이 20㎞였던 것과 비교해 2㎞ 느려졌다.

10년 전과 비교해 간선버스의 평균 속도는 시속 18.7㎞에서 17.9㎞로, 지선버스는 17.8㎞에서 17.1㎞로 감소했다. 광역버스는 26.5㎞에서 24.7㎞로 줄었다.

버스 운행 속도가 느려진 이유는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버스전용 차로는 한정적인데 통행량이 늘다 보니 속도가 떨어졌다는 게 서울 버스 업계의 분석이다.

서울시는 최근 당산역 인근에 설치한 역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광역버스 환승센터를 다른 지역에도 더 지어 간선버스와 광역버스 간 혼잡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는 총 9개 노선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규모로, 올림픽대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램프와 노들로로 이어지는 회차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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