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관광지 ‘체류형 관광명소’ 새단장

해남군 땅끝관광지 ‘체류형 관광명소’ 새단장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4-21 11:36
업데이트 2024-04-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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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투입…황토나라테마촌 리모델링, 카라반존 조성
명현관 군수 “땅끝관광지 체류형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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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황토나라테마촌 전경. 해남군청 제공
해남 땅끝황토나라테마촌 전경. 해남군청 제공
전남 해남군이 땅끝관광지 리폼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시작, 땅끝마을 일원 땅끝관광지에 대한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인 ‘땅끝관광지 리폼사업’을 이달 착공한다.

전남형 지역성장전략 사업을 통해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관광의 인프라를 혁신하고, 관광객 만족 프로그램을 발굴해 노후화된 땅끝관광지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한반도의 시작점인 땅끝관광지는 지리적 여건에서 오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대체할 수 없는 문화관광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땅끝관광지는 매년 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해남 대표 관광명소이지만 시설이 노후화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이 부족해 리뉴얼이 필요한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사업은 땅끝관광지의 대표 숙박·휴양시설인 땅끝황토나라테마촌과 오토캠핑장의 개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새로운 휴양시설을 도입한다.

황토나라테마촌에 진미특판장과 공방촌을 리모델링하고, 카라반존 조성, 송호마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산책로를 정비한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다양한 테마 공간과 오토캠핑장을 확대·리모델링해 캠핑 체험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새로운 시설로는 카라반존과 물놀이 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가족 단위나 단체 관광객들이 머물수 있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토목, 건축, 전기, 통신 등의 사업은 착공했으며, 2025년 3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을 대표하는 땅끝관광지가 체류형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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