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리집 빈대 잡아줘” 민원 한 달 새 232건… 가정집에도 퍼졌다

[단독] “우리집 빈대 잡아줘” 민원 한 달 새 232건… 가정집에도 퍼졌다

오달란 기자
입력 2023-11-10 02:32
수정 2023-11-10 02: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개인주택 요청 70건 넘어
지자체 특별 점검 등 조치 나서

이미지 확대
서울 시내 개인주택에서 빈대가 발견돼 방역을 요청하는 민원이 최근 한 달 새 7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출입이 잦은 숙박시설과 위생관리가 취약한 쪽방촌을 넘어 일반 가정에도 빈대가 빠르게 퍼져 가고 있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

9일 서울시 빈대 발생 신고센터로 운영되는 120다산콜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6일까지 빈대 관련 민원이 총 232건 들어왔다. 지난달에는 하루평균 2.7건에 그쳤지만 이달 들어 하루 평균 30건으로 10배 급증했다.

전체 민원의 67.7%(157건)가 방역 요청이었는데 그중 47.1%(74건)가 공동주택(아파트)을 포함한 개인주택이었다. 숙박 등 공중시설(28건)과 고시원·쪽방 등(18건)의 방역요청이 뒤를 이었다. 다산콜 관계자는 “일반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상당수였고 고시원 청소 중에 빈대를 발견했다는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코로나19에 준하는 빈대 방역조치에 나섰다. 서울시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빈대 유입 가능성이 높은 숙박시설, 목욕탕, 찜질방 등 3175곳을 특별 점검하고 있다. 쪽방촌과 고시원 등 위생취약 시설에는 5억원을 긴급 투입해 방제 작업을 하고 시민 이용이 많은 지하철 직물 소재 의자는 연 30회 고온 스팀 청소 및 방역을 하기로 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1대 의정활동 당시 강일동 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민원을 선거구 변경 이후에도 계속 챙겨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BIT 신설 공사로 연결했다. 해당 민원은 강일리버파크7단지 인근의 강일고 및 강일리버파크7단지 정류소(25-322·25-513)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도입해, 주민들이 버스 운행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당시 주민들은 BIT 신설과 함께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온열의자 설치를 제안했으며, 약 4m 거리에 위치한 교통안내표지판을 활용해 전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현장 의견까지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강동구 제3선거구를 기반으로 강일동 일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선거구 개편 과정에서 강일동이 관할 지역구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민원을 외면하지 않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승차대에 BIT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충북도는 복지지설, 요양원,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부서들을 중심으로 빈대합동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강원도는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편성해 취약계층 시설, 숙박업소, 식품접객업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등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는 10일까지 숙박업소 63곳과 목욕시설 49곳 등 112곳을 특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매월 1회 이상 소독 여부, 청소 및 청결 상태, 침대보·수건·가운(의상)의 사전 세탁 여부 등이다.

2023-11-10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