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비판’ 유튜버 폭행한 일당, 나흘 만에 붙잡혀

‘조폭 비판’ 유튜버 폭행한 일당, 나흘 만에 붙잡혀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10-01 00:54
수정 2023-10-01 0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A씨 등 20대 3명 경남 거창서 체포

이미지 확대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조직폭력배를 비판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하던 40대 유튜버를 폭행한 뒤 도주했던 일당이 범행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30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0시 55분쯤 안산 단원구 고잔동 한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유튜버 B씨에게 갑자기 다가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너클을 착용한 상태로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을 한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뼈 골절 등의 부상을 당한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나흘 만인 30일 오전 3시 30분 경남 거창 한 숙박업소에서 함께 있던 A씨 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당이 평소 경찰의 관리 대상에 올랐던 조직폭력배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조직폭력배들의 신원을 공개하고,비판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해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한강'의 새로운 영문표기 'Hangang River'
서울시가 ‘한강’의 영문표기와 관련해 'Hangang River'로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필요한 의미 중복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이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Hangang River'가 맞다고 생각한다.
'Han River'가 맞다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