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목원에 ‘관광열차’ 달린다…50억 들여 내년 완공

양구수목원에 ‘관광열차’ 달린다…50억 들여 내년 완공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2-26 13:02
업데이트 2023-02-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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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8㎞, 한바퀴 도는데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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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수목원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수목원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양구수목원에 관광용 레일열차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레일열차 설치에는 국비 40억원, 군비 10억원 등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난해 기본 구상 용역을 마쳤고, 현재 레일 코스 지형 측량 용역과 타당성 용역 중이다. 올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레일열차는 총 길이가 1.8㎞이고,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20~25분이다. 수목원 입구에서 출발하고, 정류장은 피크닉광장, 야생화정원, 야생화분재원 등 3곳이다.

군은 레일열차가 준공되면 수목원에서 운영 중인 사계절썰매체험장, 튤립축제(4월)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수목원을 찾는 연간 입장객은 2020년 1만2670명, 2021년 2만8722명, 2022년 3만1502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용근 군 생태산림과장은 “우수한 생태 환경에 다양한 놀이과 체험을 더해 양구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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