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광화문광장 개장

[포토] 광화문광장 개장

입력 2022-08-06 10:03
수정 2022-08-06 16: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일 오전 서울 도심에 소나기가 한 차례 내리고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1년 9개월 만에 다시 열린 광화문광장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주말을 맞아 수많은 시민이 광장 곳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휴식을 취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는 재구조화 공사를 끝낸 광화문광장을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도록 ‘공원 같은 광장’으로 꾸며졌다.

서쪽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고 광장으로 넓혀 총면적이 4만300㎡로 종전(1만8천840㎡)보다 2.1배 넓어졌다. 시는 이렇게 확 넓어진 광장에 나무 5천여 그루를 심었다. 이에 따라 녹지가 광장 전체 면적의 4분의 1 수준인 9천367㎡로, 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이날 광장이 다시 열리자 금세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다. 새문안로에서 광장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이순신장군상 앞 ‘명량분수’에서는 가족 단위로 방문한 시민들이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한 시민은 자녀가 동상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목말 태운 채 둘러보기도 했다.

휴가 막바지에 아들과 함께 광장을 찾았다는 장도윤(41) 씨는 “아이가 이순신 장군을 보고 싶어해 데리고 나왔다”며 “이제 광장을 쭉 둘러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재구조화 이전부터 광화문광장을 자주 찾았다는 김용산(73) 씨는 “매번 공사만 하다가 개장하니 눈이 훤하다”며 “광장 양쪽에 차가 다녔었는데 이제 녹지가 생기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광화문역으로 이어지는 해치마당도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쪽 벽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 창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영상을 제작한 업체에서 확인차 나왔다는 김구섭(30) 씨는 “날씨도 안 좋은데 (시민들이) 많이들 찾아 영상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차도 사이 보도블록 같은 광장이었는데, 지금은 분수 같은 공간이 생겨서 진짜 광장 느낌이 난다”고 덧붙였다.

과거 차도였던 곳에 조성된 녹지에서는 시민들이 무더위 속 휴식을 즐겼다. 어린아이들은 ‘한글분수’와 ‘명량분수’ 등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겼고, 부모들은 옆에 놓인 의자와 벤치 등에 앉아 이를 지켜봤다.

휴가철을 맞아 전주에서 가족들과 서울여행을 왔다는 오유환(11) 군은 “이순신 장군 동상과 세종대왕상이 가장 좋았다”며 “이제 세종대왕상 뒤편 세종이야기도 둘러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로공원 앞 ‘사계정원’에서 만난 최재훈(26) 씨는 “조경회사에 다니는데 시에서 홍보를 많이 해 공부차 찾아왔다”며 “설계자 의도대로 페이빙(도로 포장)이 하나로 쭉 이어지는 게 인상적이다. 또 광장이 녹지 공원 역할도 하고 있어 좋다”고 평했다.

세종문화회관 앞 ‘모두의식탁’ 근처 의자에 앉아 이웃과 대화를 나누던 김해선(71) 씨는 “공사할 때 만날 돌아서만 다니다 오늘 와보니 정리 정돈이 잘 되고 쉴 공간이 많아 좋다”고 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그러면서 “예전엔 토요일만 되면 귀가 얼얼할 정도로 난리였는데, 앞으로는 데모 등 안 좋은 일은 줄어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