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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개학 첫날 서울 학생 6240명 확진...54명 나온 학교도

[속보] 개학 첫날 서울 학생 6240명 확진...54명 나온 학교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3-03 16:04
업데이트 2022-03-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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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이 전국 초·중·고교 새 학기 개학일인 2일 오전 세종시에 있는 집현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 지도 등을 살피며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이 전국 초·중·고교 새 학기 개학일인 2일 오전 세종시에 있는 집현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 지도 등을 살피며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틀간 확진자 집계치인 2883명 대비 2배 이상↑
새 학기 개학 첫날이었던 2일 서울 지역에서 6240명의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학생 6240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5만 969명이 됐다. 학생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2월 28일∼3월 1일 이틀간 확진자 집계치인 2883명보다도 2배 이상 늘었다.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32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가 1480명, 중학교 1312명, 유치원 132명 등이다.

전날 서울 지역 29개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전날 학생 54명이 확진됐고 서부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에서도 전날 학생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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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진키트 지급받은 학생
자가검진키트 지급받은 학생 전국 초·중·고교 개학 날인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지급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살펴보고 있다. 2022.3.2 뉴스1
개학과 동시에 학생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새 학기 정상 등교가 원활하게 이뤄질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달 11일까지 학교가 탄력적으로 원격 수업 병행 등 결정
2022학년도 학사운영은 교육부가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지난달 7일 발표했던 방안대로 유지되고 있다.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등교중지 비율 15%를 기본 지표로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정상교육활동, 전체등교와 활동 제한, 일부 원격 수업, 전면 원격수업의 네 단계 유형으로 운영한다.

다만, 이달 11일까지 2주간은 ‘새학기 적응 주간’으로 확진자가 많아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학교들은 수업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지역 학교들이 학부모 설문조사, 자체 논의 등을 거쳐 제각각 다르게 등교 또는 원격수업 병행 등의 방침을 정하고 있다.

급식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희망 여부를 조사해 정하는 학교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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