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 공공형 키즈카페에 ‘안전과 청결’, ‘저렴한 비용’ 기대

부모들 공공형 키즈카페에 ‘안전과 청결’, ‘저렴한 비용’ 기대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1-12-26 16:19
수정 2021-12-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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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심키즈카페 내년 시범 조성 앞두고 설문
응답자 2199명 중 97.5% “이용해보고 싶다”

“공공기관에서 키즈카페를 만들면, 저렴하고 깨끗할 것 같아요.”

서울시가 공공형 키즈카페인 ‘안심키즈카페’ 사업을 벌이기 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5%가 이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보호자 21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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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놀아 주는 오세훈 서울시장
아이들과 놀아 주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인 영등포구 늘해랑어린이집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 어린이가 타고 있는 자동차를 밀어주고 있다.
서울시 제공
공공형 키즈카페가 조성될 경우 ‘반드시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44.3%, ‘가능하면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53.2%로 응답자의 97.5%가 방문 의사를 밝혔다. 이용 빈도는 월 1회 이상 이용하겠다(71.2%)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분기별 1회 이상(23.1%), 반기별 1회 이상(5%) 순으로 나타났다.

운영 방향에 대한 설문도 진행됐다. 보호자들은 ‘안전’과 ‘청결’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으로는 안전과 청결(25.2%)을 꼽은 보호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다양하고 교육적인 놀이시설(23%), 거리(18.8%), 비용(18.4%), 시설 규모(12.5%), 보호자 편의시설(2.1%) 순이었다. 이 밖에도 연령별 구분 운영(영아·유아·초등 등), 놀이시설의 다양화 및 주기적 교체, 시간대별 인원 제한과 사전예약시스템 도입 등의 의견이 있었다. 키즈카페 1회 이용 시 드는 비용은 ‘2~3만원’이라는 의견이 41%로 가장 많았으며 불편사항 중 비싼 비용이 37.3%로 높게 나타났다.

시는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시범사업 형태로 서울안심키즈카페를 조성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안심키즈카페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악화된 여건 속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라며 “이번 설문을 통해 공공이 운영하고 관리하는 키즈카페의 실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용자 심층 조사를 거쳐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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