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기억”…혼자 사는 여성 집 무단침입한 가구배달원 입건

“비밀번호 기억”…혼자 사는 여성 집 무단침입한 가구배달원 입건

이보희 기자
입력 2021-10-07 08:39
수정 2021-10-07 08: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성 소리 지르자 달아나…닷새 만에 검거

주거침입 자료사진
주거침입 자료사진 뉴스1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자신이 가구를 배달했던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한 가구 배달원이 입건됐다.

7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주거침입)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지난달 30일 정오쯤 시흥시 정왕동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B씨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세대주택 인근 CCTV 영상으로 A씨의 동선을 확인해 범행 닷새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3개월 전 B씨 집에 가구를 배달해주면서 B씨가 알려준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해 뒀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는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