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면 청계천·한강서 ‘술판’…서울시 “방역 강화”[이슈픽]

오후 10시면 청계천·한강서 ‘술판’…서울시 “방역 강화”[이슈픽]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4-26 17:56
수정 2021-04-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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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바짝 붙어 강바람을 즐기고 있다. 서울신문DB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바짝 붙어 강바람을 즐기고 있다. 서울신문DB
날씨 포근해지면서 야외 모임 ‘우르르’
서울시 “방역수칙 강화 방안 마련 중”
야외 5인 이상 모임·마스크 미착용 단속
최근 서울 청계천과 한강공원 등에 인파가 몰리며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시가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서울시는 정부의 특별방역관리주간 선포에 따라 유흥업소 불법영업과 야외 5인 이상 모임·마스크 미착용 단속에 나선다.

26일 서울시는 “최근 청계천·한강공원 등에서 열리는 모임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 강화를 검토 중으로, 정리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오후 10시 식당과 주점이 문을 닫으면 야외 모임을 계속하는 사람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청계천·한강공원 등에서 따닥따닥 붙어 앉아 술을 마시는가 하면, 마스크를 벗거나 턱까지 내린 채 술을 마시는 경우도 많다는 지적이다. 홍대, 이태원 등 번화가에서는 오후 10시가 되면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오히려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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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24일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주말 오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4.24 연합뉴스
낮 기온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24일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주말 오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4.24 연합뉴스
이날 서울시는 “특별방역관리주간에 따라 세부 시설별 점검, 방역 강화 대책을 각 실·본부·국 별로 마련 중이며 오늘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을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정하고 공공부문 회식과 모임을 금지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집합금지 조치를 어긴 유흥업소 단속을 강화하고 청계천과 한강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야외에서 5인 이상 모임을 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계도를 거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실외일 경우에도 다중이 모이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5인 이상 집합금지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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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가진단 키트를 조건부 승인하자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주기적인 검사가 가능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3밀 환경이며, 참여 의지가 있는 업종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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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청계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4.21 뉴스1
21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청계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4.21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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