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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피격 공무원 시신 수색…軍 함정·헬기 투입

정부, 피격 공무원 시신 수색…軍 함정·헬기 투입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9-26 15:20
업데이트 2020-09-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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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 정박해 있는 어업 지도선 무궁화 10호의 모습. 이 배를 타고 어선 지도 등의 임무를 수행하던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씨가 지난 21일 실종돼 다음날인 지난 22일 북한군의 총격 등으로 사망했다.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 정박해 있는 어업 지도선 무궁화 10호의 모습. 이 배를 타고 어선 지도 등의 임무를 수행하던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씨가 지난 21일 실종돼 다음날인 지난 22일 북한군의 총격 등으로 사망했다. 연합뉴스
북한 해역에서 피격 사망한 남측 공무원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주말인 26일에도 진행 중이다.

북한이 전날 A씨가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부유물만 소각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해경과 해군은 이날 오전 6시 대연평도 서남방 인근 해역을 8구역으로 나눠 A씨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전날에도 북측 발표 후 A씨의 수색을 강화하기 위해 해경 경비함정 4척을 추가하고, 등산곶 남쪽 해역 등 3개 구역을 수색했다. 군 당국도 수색에 동참했다. 해군은 함정 10척과 헬기 2척을 투입해 A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을 찾는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A씨는 앞서 지난 21일 오전 1시35분 연평도 인근 해상 무궁화10호에서 당직근무 도중 실종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A씨는 실종 하루 뒤인 22일 오후 북한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

군 당국은 북측이 A씨를 피격한 후 시신을 불태운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했으나, 전날 북측은 통지문을 통해 총격을 인정하면서도 시신 훼손에 대해선 “부유물을 태운 것”이라고 부인했다.

해경과 해군은 A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을 찾는 수색 작업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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