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3개 병실서 6명 확진…파업 전공의들 필수업무 복귀

서울아산병원 3개 병실서 6명 확진…파업 전공의들 필수업무 복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9-03 14:57
수정 2020-09-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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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서 총 6명 코로나19 확진
서울아산병원서 총 6명 코로나19 확진 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이 확인됐다. 전날 확진된 50대 입원 암 환자를 포함하면 서울아산병원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 동관의 모습. 2020.9.3
연합뉴스
50대 암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아산병원에서 3일에도 추가 확진자 5명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파업 중이던 전공의는 코로나19 확진에 진료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필수업무에 복귀했다.

50대 암 환자 확진 이어 같은 병동서 5명 추가 확진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동관 7층, 8층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전수 검사한 결과 같은 병동의 환자 2명, 보호자 3명 등 총 5명이 추가 감염자로 이날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날 50대 남성 암 환자가 입원 중 코로나19로 확진되자 같은 병동 환자와 보호자 등을 모두 격리 병동으로 이동시키고 검사를 벌여왔다. 전날 확진자는 7층 입원 환자였으나, 의료진이 오가는 상황을 고려해 8층 환자들에게도 이동 제한 조처를 내리고 검사를 시행했다.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뤄진 전수 검사에서 추가 확인된 5명을 제외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350여명이다.

이로써 첫 확진자를 포함해 3개 병실에서 총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입원 환자 3명, 보호자 3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지만,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총 6명 외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역학조사팀과 추가 방역 조치 및 감염경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역학조사와 함께 역학적 연관성은 떨어지지만, 확진자와 원내 동선이 비슷한 직원들에 대한 추가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파업 중이던 전공의들, 필수업무 복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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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진 관련 홍보물 나눠주는 전공의
휴진 관련 홍보물 나눠주는 전공의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입구에서 한 전공의가 내원객에게 집단 휴진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2020.9.3
연합뉴스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라 파업 중인 이 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진료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아산병원 일부 병동을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오전 브리핑에서 “확진자 나온 병동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이며, 동선이 겹치는 8층 일부 병동도 코호트 격리를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아산병원은 확진자가 나온 3개 병실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8층 병동 일부 환자는 치료 계획에 따라 퇴원도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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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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