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참사 현장 찾은 李대통령 “현장 수습 조치가 부실한 게 문제”

무안공항 참사 현장 찾은 李대통령 “현장 수습 조치가 부실한 게 문제”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6-05-18 18:09
수정 2026-05-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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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무안공항 참사 추모 배지 착용
유가족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해야”
李 “정부에서 빨리 수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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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여객기 참사 희생자 분향소 헌화
이재명 대통령, 여객기 참사 희생자 분향소 헌화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전남 무안공항 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 헌화하고 있다.
무안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현장 수습 조치가 너무 부실했던 게 문제 아닌가”라며 철저한 수색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후 무안국제공항의 유해 수습 현장을 찾아 재수색 상황 보고를 받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청와대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 등은 노란색 민방위복에 무안공항 참사를 추모하는 하늘색 배지를 착용했다.

이 대통령은 재수색을 하게 된 원인에 대해 강하게 추궁했다. 이 대통령은 “초기 수색이 부족했던 것이냐”고 물으며 “이번에 재수색은 철저히 하고 기존 매뉴얼이 문제 있는지도 살펴봐라”라고 지시했다. 또 “기존 매뉴얼도 충실히 잘 지킨 것 같지 않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라. 사고 조사를 두 번씩이나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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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문 받는 이재명 대통령
건의문 받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해 수습현장에서 유가족으로부터 건의문을 받고 있다.
무안 연합뉴스


유가족들은 이 대통령에게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이사는 “유해는 찾았고 특수단 수사가 마무리됐지만 검찰에서는 둔덕 외에 기체 결함과 조종사 과실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재판에 넘길 수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은 1년 5개월간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 너무나 답답한 상황”이라며 “유가족들은 오직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을 바란다. 이 모든 것은 지금 현재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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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정부에서 철저하고 빠르게 재수색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 조사 등과 관련해 “전문 집단에 아예 맡기는 것도 한번 검토해 보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사고 수습이 더딘 점을 지적하며 “정부에서 빨리 수습을 해줘야 한다. 유가족이나 피해자들이 혹시라도 의문을 가지면 다 공개해서 알려달라. 모르니까 오해가 생긴다”라고 밝혔다.
세줄 요약
  • 초기 수습 부실 지적과 재수색 지시
  • 기존 매뉴얼 문제점 점검 주문
  • 유가족 진상 규명·책임자 처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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