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태풍 ‘장미’ 영향권에 든 부산...태풍주의보 발효

태풍 ‘장미’ 영향권에 든 부산...태풍주의보 발효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8-10 15:59
업데이트 2020-08-10 16: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태풍 ‘장미’ 북상...부산항으로 피항한 선박
태풍 ‘장미’ 북상...부산항으로 피항한 선박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인 10일 부산항 5부두에 선박이 피항해 있다. 2020.8.10/뉴스1
부산이 제5호 태풍 ‘장미’ 영향권에 들었다.

10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태풍 ‘장미’는 이날 오후 2시50분쯤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했다. 오후 4시쯤에는 부산 북서쪽 40㎞ 지점까지 북상, 부산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에는 현재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예상강수량은 최대 80㎜로 오후 6시쯤부터 차차 빗줄기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20~30m/s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으나 현재까지 최대 바람 세기는 11.7m/s를 나타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장미 북상에 해운대 성난 파도
장미 북상에 해운대 성난 파도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있는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높은 파도가 일자 입욕이 통제되고 있다. 2020.8.10 연합뉴스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구 대청동 관측소에는 6.6mm에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 부산진구 12.5mm, 가덕도 10.5mm, 북구 9.5mm, 동래구 8mm, 남구 7.5mm 순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