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앞 ‘의정부’ 터 사적 된다

광화문 앞 ‘의정부’ 터 사적 된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0-07-20 22:48
수정 2020-07-2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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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육조거리(현재 광화문광장~세종대로)에 있던 관청 중 유일하게 흔적이 남아 있는 ‘의정부’의 터(의정부지)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된다.

서울시는 일제강점기부터 훼손돼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던 의정부터가 2013년 발굴조사를 시작한 이후 7년 만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발굴조사 결과 그동안 추정만 했던 의정부 주요 건물 3채의 위치와 규모를 실제 유구를 통해 확인했다.

의정부는 1400년(정종 2년)에 처음 설치된 이후 1907년 내각 신설로 폐지될 때까지 영의정·좌의정·우의정 등이 국왕을 보좌하며 국가 정사를 총괄하던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구였다. 조선시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나서면 바로 왼쪽에 의정부가 있었다. 현 광화문광장~세종대로는 의정부와 함께 양쪽에 이·호·예·병·형·공의 육조와 여러 관청이 자리해 육조거리라 불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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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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