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첫 성인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11월 문 연다

서울시 전국 첫 성인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11월 문 연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0-06-18 22:28
수정 2020-06-1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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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성인 뇌병변장애인에게 교육, 돌봄, 건강관리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를 전국 최초로 오는 11월 마포구에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뇌병변장애는 뇌졸중, 뇌손상, 뇌성마비 등 뇌의 기질적 손상으로 경제활동은 물론 걷고 말하는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현저한 제약을 받는다. 주간보호센터, 복지관 등 13개의 전용 시설이 있지만 종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없어 가족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학령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 집 외에 마땅히 머무르거나 교육받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센터는 뇌병변장애인에게 은행 업무 보기나 장보기 등 사회적응훈련과 직업능력향상 교육, 생애주기별 특별활동 등을 제공한다. 또 바닥 높낮이를 제거하고, 자동문, 승강기를 설치해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된다.

대소변흡수용품 교환침대, 장애인 목욕용 침대, 천장주행형 이송장치인 ‘호이스트’ 등과 같은 특수설비도 갖춘다. 시는 앞으로 센터를 매년 2곳씩 늘려 2023년까지 총 8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센터는 장애인 당사자 자립 강화와 가족의 돌봄 부담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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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06-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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