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2년새 여가부로부터 9억5천만원 받아”

“정의연, 2년새 여가부로부터 9억5천만원 받아”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5-23 14:13
수정 2020-05-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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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 서울신문 DB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 서울신문 DB
기금 운용 문제와 회계 누락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지원금 수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의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건강치료 및 맞춤형 지원’ 사업비로 지난해 6억900만원을 세웠다가 결과적으로 4억3200만원을 집행했다.

올해 예산은 5억1500여만원으로 편성된 상태로, 2년새 9억470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와 같은 비율로 비용이 집행될 경우 약 3억6785만원을 쓰게 된다. 합치면 2년 예상 집행액은 7억9985만원 수준이다.

정의연은 여가부에 이 돈을 △비급여 치료비 등 의료비,의료용품 지원 △반찬 △주택 개·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 △정기 방문 △장례비 지원 등에 쓰겠다는 사업계획서를 보고했다.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을 통해 정보공시를 확인해보면 정의연은 지난해 여가부에 보고한 지원금 중 건강치료비와 맞춤형 지원에 3억1548만원, 기본급 및 수당 등 인건비 7804만원, 퇴직적립금과 사회보험부담금으로 1363만원, 국내 여비와 교통비 및 식비로 1218만원을 썼다.

곽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지낸다고 한다”며 “정의연이 거액의 맞춤형 보조금을 어디에 썼는지 세부적으로 꼭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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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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