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울산 앞바다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울산 앞바다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05-18 15:45
업데이트 2020-05-18 15: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청산가리 10대 독성 … 어민·관광객 주의

이미지 확대
지난 17일 울산 북구 강동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의 통발에 걸린 파란고리문어.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17일 울산 북구 강동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의 통발에 걸린 파란고리문어.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 앞바다에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조업에 나선 어민과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

18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쯤 북구 강동 산하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 선장이 “통발에 걸린 문어가 맹독성 문어로 의심된다”며 신고했다.

해경은 문어 사진을 국립수산과학원에 보내 자문을 의뢰한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 파란고리문어는 침샘 등에 청산가리 10배의 독을 가지고 있다.

파란고리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고,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인 선원들에게 문어 발견 때 절대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며 “강동 산하해변은 야외 캠핑이나 낚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