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 달리는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당선인, 정의기억연대

평행선 달리는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당선인, 정의기억연대

입력 2020-05-14 17:57
수정 2020-05-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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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작심비판 나서고 있는 이용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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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245>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없애야”…관련단체 비난<br/>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7일 오후 대구시 남구 한 찻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단체를 비난하고 있다. 2020.5.7<br/>     mtkht@yna.co.kr/2020-05-07 19:57:42/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없애야”…관련단체 비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7일 오후 대구시 남구 한 찻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단체를 비난하고 있다. 2020.5.7
mtkht@yna.co.kr/2020-05-07 19:57:42/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연일 추가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 할머니 측이 14일 서울신문에 “아직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자와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이 할머니와 윤 당선자, 정의연이 화해 대신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다.

이날 이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이 할머니의 지인은 “할머니는 정의연과 화해를 하려면 내부에서 나쁜 짓을 한 사람들을 갈아 치워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윤 당선자가 미리 알고 있었다는 주장도 했다. 이 할머니 측은 “할머니는 이미 정의연과 활동하면서 ‘성노예라는 말이 싫다’는 등 여러 문제를 제기해 왔었다”며 “그러다가 윤 당선자가 출마 사실을 알리자 할머니는 ‘이 일을 끝내 놓고 가야 한다’면서 말렸고, 그 의견 충돌 과정에서 이미 윤 당선자에게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히셨다”고 했다. 그러나 윤 당선자는 이 할머니에게 “기자회견을 하시라”고 답했다는 게 지인의 주장이다.

전날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정대협은 고쳐 쓸 수 없으니 해체해야 한다”는 할머니의 발언에 대해서는 “말을 하다 보니 조금 과격하게 나온 것이지만, 속뜻은 이런 수장(윤 당선자와 정의연 기자회견을 한 사람들)들이 거느리는 단체가 존속하는 한 이 단체(정의연)는 (위안부 피해자 운동을) 악용만 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이 할머니는 “윤 당선자가 사리사욕을 챙겼고, 위안부 문제를 마음대로 팔아먹었다”는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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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 2020.5.12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 2020.5.12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이 할머니 측, “아직 윤미향 당선인 만날 생각 없다”윤 당선자는 이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오해를 풀겠다고 밝혔지만, 이 할머니의 지인은 “아직 이 할머니가 윤 당선자를 만날 생각은 없다”면서 “(이 할머니가) 치매라는 기사를 보고 할머니가 기절할 정도였는데, 만나려 해도 (마음을) 추스른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연은 연일 언론을 통해 나오는 이 할머니의 주장에 대해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30년 세월을 함께한 윤 당선자가 곁에 있지 않은 상황에 대한 서운함과 상실감,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윤 당선자는 “할머니가 말씀하실 때에 침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만 짧게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 개인계좌 기부금 논란에 정의연 반박다만 정의연 측은 윤 당선자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을 본인 명의의 개인 계좌로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윤 당선자는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의 장례 당시 상주 자격으로 장례를 치렀고, 조의금을 받기 위해 상주 계좌를 공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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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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