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4명…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다시 확산세

신규 확진 34명…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다시 확산세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5-10 10:25
수정 2020-05-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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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서 집단감염 발생 후 다시 30명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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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 밀집지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표했다. 2020.5.10 뉴스1
1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 밀집지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표했다. 2020.5.10 뉴스1
연일 감소세를 보이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을 계기로 다시 늘었다. 지난 4월 12일 32명을 기록한 이후 28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4명 늘어 총 1만 8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6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며 나머지 8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한 달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9일 39명으로 30명대에 진입한 뒤 12일에는 32명을 기록했고, 다음날인 13일에는 27명으로 떨어져 계속 30명 미만을 유지했다.

‘슈퍼 전파’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29)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후로 국내 코로나19는 전국으로 퍼지는 형국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명, 대구 2명, 인천 3명, 경기 6명, 충북 2명, 제주 1명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인 8명 중 6명은 검역에서 확인됐고, 2명은 서울에서 보고됐다.

추가 사망자는 3일 연속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 수 256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평균 치명률은 2.35%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73%, 70대 10.83%, 80세 이상 25.00% 등으로 고령일수록 높은 경향을 보인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2명 늘어 9610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08명으로 줄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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