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난긴급생활비 사용기한 8월말로 연장…144만 가구 신청

서울 재난긴급생활비 사용기한 8월말로 연장…144만 가구 신청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4-28 09:34
수정 2020-04-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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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송파구 마천1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16일 서울 송파구 마천1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시는 재난긴급생활비로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서울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의 사용 기한을 8월 말로 2개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당초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를 신속히 부양하기 위해 사용기한을 6월말로 정했으나, 시민들이 이를 사용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연장 처리는 서울시 지급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서울시는 최근 일각에서 이뤄지고 있는 재난지원금 상품권과 선불카드의 불법거래를 적발하는 즉시 전액 환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반복적이거나 조직적으로 불법거래를 하는 경우는 수사의뢰나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런 거래가 종종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진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에 공지, 모니터링, 게시글 삭제 등을 요청하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증거 확보를 할 방침이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6일 오후 6시까지 143만7천601가구가 신청했으며, 이 중 34만589가구에 1천219억3천7만원이 지급됐다.

지급이 완료된 가구 기준으로 보면 서울사랑상품권보다 선불카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선불카드가 지급 건수로는 59.60%, 액수로는 57.36%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신청 마감일인 5월 15일까지 누적 신청 가구 수가 18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기준으로 신청 가구 중 24%가 소득 초과 또는 제외 대상 해당 등 자유로 부적합 결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76%가 적합 결정을 받아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적합 비율이 76%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받는 가구 수는 약 128만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은 동주민센터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며, 요일 5부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접수를 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있어야 하며, 가구원 전원의 각자 서명이 있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동의서 양식은 서울시 복지포털(wiss.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급 여부 결정은 문자로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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