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면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주민들 어수선

제천 청풍면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주민들 어수선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0-03-06 23:41
수정 2020-03-0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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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과 관광객 감소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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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
제천시청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자리잡은 연수·휴양시설 2곳이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자치단체가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청풍면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138실)과 청풍리조트(230실)를 대구 경증환자들의 생활치료센터로 지정 발표하자 주민들이 동요하고 있다. 환자들은 오는 8일과 9일 분산해 입소할 예정이다. 인원은 300명 정도다. 의료진과 지원인력을 합하면 입소인원은 늘어난다.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코로나19 전파와 관광객 감소를 걱정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청풍면은 청풍호를 품고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케이블카, 유람선 등으로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주민들 요구사항은 시설 진·출입 통제, 시설 주변과 청풍면 일대 방역, 마스크 우선 지원, 관광객 감소 보상책과 심리지원책 등이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시설 출입구에 차량소독용 터널식 소독기와 개인용 자외선 소독기 설치, 시설에서 나오는 폐기물의 철저한 관리, 군부대 제독차량을 투입한 청풍면 일대 대대적인 소독, 경찰 외부경비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한 마스크 6400장, 손소독제 750개를 지급했다. 청풍면 주민은 1200여명이다.

청풍면 이장단협의회 관계자는 “국가비상 상황이라 환자들을 막을 수는 없지만 불안감은 떨쳐낼 수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7일에도 주민들을 만나 지원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제천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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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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