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호 관찰종료, 기쁘지 않아?”…흉기로 동거녀 찔러 실형

“내 보호 관찰종료, 기쁘지 않아?”…흉기로 동거녀 찔러 실형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1-22 14:01
업데이트 2018-11-22 14: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주지법 형사6단독 허윤범 판사는 자신의 보호관찰 종료를 기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3일 오전 2시 55분께 전주 시내 자택에서 동거녀 B(59)씨와 술을 마시다가 자신의 보호관찰 종료를 함께 기뻐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로 B씨의 가슴을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A씨는 2014년 특가법상 절도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형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허 판사는 “피고인은 평소 술을 마시면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해 왔고 처벌 전력도 있다”며 “당시 피해자가 상당한 피를 흘렸던 것으로 보이며 피고인이 다수의 폭력 전과가 있고 누범 기간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