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구청장, 지역 인재 위해 축하 화분 판매 수익금 기부

유동균 마포구청장, 지역 인재 위해 축하 화분 판매 수익금 기부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8-07-13 17:07
수정 2018-07-13 2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이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이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취임 후 받은 축하 화분을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금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일 민선7기 마포구청장으로 취임한 유 구청장은 전국 각지의 기관 및 단체, 지인들에게 축하 화분 약 50점을 선물 받았다. 5만원 미만에 해당되는 것들이다. 평소 화초에 관심 있는 직원들에게 2만~3만원 정도의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한 뒤 수익금은 전액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한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첫 행보로 마포 청소년들을 위해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기탁식을 가졌다. 일일 택시업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수익금과 함께 장학금 정기 기부를 약정했다. 그는 이미 201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1000만원 이상 기부하는 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마포드림즈에 가입했다.

유 구청장은 “학비 낼 돈이 없을 만큼 가난한 시절을 보냈다”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나처럼 생계문제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기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