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성추행 폭로한 A씨 무료 변론”…박훈 변호사 누구?

“정봉주 성추행 폭로한 A씨 무료 변론”…박훈 변호사 누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3-13 14:08
수정 2018-03-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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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가 프레시안 보도를 통해 정봉주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현직 기자 A씨를 무료 변론하겠다고 나섰다.
정봉주 성추행 폭로한 피해자 무료변론 나선 박훈 변호사
정봉주 성추행 폭로한 피해자 무료변론 나선 박훈 변호사 연합뉴스
박훈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봉주 전 의원 성추문과 관련해 공작이라는 음모론이 일고 있다. 이는 혁명이라 평가할 수 있는 미투 운동을 막으려는 반혁명이다. 현직기자 A씨를 무료 변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반혁명 세력의 준동을 막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봉주 전 의원 사건에 뛰어들어 피해자를 무료로 변호해 이들을 격파할 생각”이라며 “이 혁명에 가장 강력한 반혁명 세력, 김어준류의 ‘공작 음모론’을 펼치는 이들과 전쟁을 하기로 했다. 정봉주 사건에 세밀하게 뛰어들 생각이며, 피해자 대리인으로 무료로 변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고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1986년 고려대 법과대학을 입학하고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11년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이며 2012년 총선때 경남 창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편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해 온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성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정 전 의원과 피해자 및 피해자 측의 주장을 연일 보도하는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이 연일 반박, 재반박의 물고 물리는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다고 지목된 2011년 12월 23일 당시 정 전 의원은 문제의 장소인 여의도의 호텔에 가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프레시안에서는 당일 정 전 의원을 수행해 호텔에 갔다고 주장하는 인물의 인터뷰까지 실어 정면으로 반박하는 등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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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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