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교수회 조민기씨 성추행 사과문 발표

청주대 교수회 조민기씨 성추행 사과문 발표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8-02-22 14:44
수정 2018-02-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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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53)씨가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 재직시절 학생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지자 청주대 교수들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청주대 교수평의회는 22일 사과문을 통해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교수들을 대표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들과 학생, 학부모, 동문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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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중앙도서관
청주대 중앙도서관
이어 “대학 내부에서 비인간적 권력 관계에 의해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당하는 비윤리적 일이 일어났다면 그 책임을 스스로에게 엄중히 묻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배움의 장에서 여학생에 대한 성범죄가 일상적으로 발생했고, 그 상황에서 학생 개개인을 보호하지 못한 것은 학교의 책임이며 그 어떤 질책과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학교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며 “학교 측 대응에 미진한 점은 없었는지를 반성하고 수사 당국에 대한 고발, 관련 자료 공개, 학생의 2차 피해 방지,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달 초 학교로부터 정직3개월의 중징계를 받자 사표를 제출했다. 청주대는 조씨의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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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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