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산역 고가도로에 또 2층버스 충돌…13명 경상

서울 당산역 고가도로에 또 2층버스 충돌…13명 경상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2-24 20:24
업데이트 2017-12-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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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6시 49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역 교차로에서 2층 버스가 고가도로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승객 1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사고 버스는 김포와 서울시청을 오가는 8600번 버스였다.

경찰은 2층 버스 운행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기사가 차로를 잘못 들었다가 고가도로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고가도로 높이 때문에 2층 버스는 3차로, 1층 버스는 1·2차로로 가야 하는 곳이다.

김포-서울 노선에는 2층 버스와 같은 번호의 1층짜리 버스도 함께 운영된다.

당산역 고가도로에서는 지난 9월 27일에도 역시 김포와 서울을 오가는 8601A번 2층 버스가 고가도로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당시 사고는 운전사가 1층 버스를 운행하는 것으로 착각해 1차로로 진입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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