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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 철새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 …당진시 방역 강화

삽교호 철새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 …당진시 방역 강화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01 11:14
업데이트 2017-12-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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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삽교호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당진시는 삽교호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1차 검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지점 중심 반경 10km 이내를 야생조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관리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또 533가구에 이르는 지역 가금류 사육농가에 긴급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반경 10㎞ 이내 125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항원 검출 반경 10km 이내 가금사육 농가에 대해선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시가 중점 관리하는 종계농가 29곳과 산란계 농가 6곳에 대한 관리와 소독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당진에는 대호호, 석문호, 삽교호 등 대규모 철새가 활동하는 대형 담수호가 있어 AI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크다”며 “가금류 사육농가는 농장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석문면 장고항리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된 AI 항원은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방역대가 해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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