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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겨울 처음 눈 쌓였다…전국 곳곳에 대설특보

서울, 올겨울 처음 눈 쌓였다…전국 곳곳에 대설특보

김지수 기자
입력 2017-11-24 09:31
업데이트 2017-11-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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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께 눈 그칠 듯…보행자·교통안전 주의

24일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린 가운데 서울에는 올겨울 들어 첫 적설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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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의 만남
가을과 겨울의 만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린 24일 눈발이 날리는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길을 주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충청 일대와 대전, 세종, 경기 오산·평택·안성·화성, 전북 완주·무주·익산·진안·장수·임실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내린 눈 위에 또 쌓이는 눈)이 5㎝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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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눈 미끄러워요
밤사이 내린 눈 미끄러워요 밤사이 눈이 내린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눈꽃 사이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현재 서울(관서 지점 기준)에는 1.3㎝ 눈이 쌓였다. 서울에는 앞서 17일과 20일에 눈이 내렸지만, 땅에 눈이 쌓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청주 4.6㎝, 대전 4.4㎝, 수원 4.1㎝, 전주 0.9㎝, 대구 0.2㎝ 등의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폐쇄회로(CC)TV로 관측했을 때는 충북 음성 8.5㎝, 제천 6.5㎝, 충남 당진 4.5㎝, 전북 무주 7.0㎝, 장수 5.5㎝, 임실 5.0㎝ 등의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날 처음으로 눈이 쌓였다”면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있으며, 오후 3시부터는 눈이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내륙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흐린 날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은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북부에 낮부터 강수가 예상되고, 26일에는 중부와 경북 북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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