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세월호 희생자 조은화·허다윤 양 이별식

[현장영상] 세월호 희생자 조은화·허다윤 양 이별식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9-23 16:55
수정 2017-09-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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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화·허다윤양 이별식장 찾은 시민들. 연합뉴스.
조은화·허다윤양 이별식장 찾은 시민들. 연합뉴스.

세월호 안에서 3년 만에 수습된 단원고 조은화·허다윤 양의 이별식이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당초 9명의 미수습자 가족들은 모든 미수습자가 수습되면 함께 장례를 치르기로 했으나 가족들이 협의를 통해 조양과 허양의 이별식을 먼저 치르기로 했다.

이날 이별식에서 허양 어머니 박은미씨는 “슬픈 이별식이지만 많은 시민과 함께 이곳에서 은화·다윤이를 먼저 보내는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국민이, 나라에서 일하는 분들이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조양 어머니 이금희씨는 “아직도 (미수습자를)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며 “이들이 마지막까지 돌아오지 못한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장 한쪽엔 두 학생이 생전 사용했던 교실책상, 교복, 명찰 등이 자리했다. 아이들이 좋아했던 간식거리도 함께 놓였다. 두 학생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자 이별식을 찾은 시민들은 헌화 뒤 추모의 마음을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판에 붙였다.

조은화·허다윤 양의 유골은 이별식 후에는 단원고로 옮겨져 작별을 고한 뒤 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이 잠든 평택 서호 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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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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