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 생활임금 9천211원…최저임금보다 22% 높아

내년도 서울 생활임금 9천211원…최저임금보다 22% 높아

입력 2017-09-13 13:47
수정 2017-09-13 1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보다 12.4% 인상…2019년엔 1만원대 인상 계획

서울시가 산하 기관 등에 적용하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9천211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8천197원보다 12.4%(1천14원) 오른 액수다.

정부의 내년 법정 최저임금 7천530원보다는 22.3%(1천681원) 많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생활임금의 날’ 행사를 열고 임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내년도 생활임금을 적용한 근로자의 월급은 192만5천99원이다.

올해 월급(171만3천173원)보다 21만1천926원 늘어난다.

이는 법정 월 근로시간인 209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3인 가구 기준)가 주 40시간 일하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주거비·교육비·교통비·문화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물가 등 서울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책정한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공무원 보수체계를 적용받지 않는 투자출연기관 근로자, 민간위탁 근로자, 뉴딜 일자리 참여자 등에게 단계적으로 생활임금을 적용해왔다. 내년엔 1만명 가량이 생활임금을 받는다.

서울시는 생활임금을 2019년까지 1만원대로 올려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정부 계획보다 먼저 ‘1만원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산정하면서 주거비 기준을 ‘최저 주거기준 36㎡(11평)’에서 ‘적정 주거기준 43㎡(13평)’으로 올렸다.

빈곤을 벗어나는 상대적 기준을 뜻하는 ‘빈곤기준선’은 도시 근로자 가계 평균 지출의 55% 수준으로 산정했다.

일반적으로 사회의 소득이 높아지면 빈곤기준선도 높아진다. 서울시는 빈곤기준선을 점진적으로 유럽연합(EU)이 적용하는 60%로 높여 선진국 수준의 생활임금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내년 생활임금 인상에 필요한 재원은 175억원, 2019년에 1만원대로 올리면 추가로 223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박원순 시장은 “생활임금은 서울 지역 특성을 반영해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생활이 가능하도록 한 최소한의 임금”이라며 “도입 3년 차를 맞는 생활임금이 공공영역을 넘어 민간으로 확산해 노동자들의 실질적 생활을 보장하고,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요소를 해소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 성공리 개최… 교육청 긍정 답변 이끌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잠실고 학급 증설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가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잠실고 학급 증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학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토론회는 잠실고 학급 증설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고교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속에서 소규모 학교가 마주한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한국교육개발원 이승호 학교·제도연구실장, 잠실고 박라진 학부모회장, 서울시교육청 김오영 학교지원과장이 패널로 토론에 동참했다. 현장 축사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 이희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교육청 김덕희 행정국장이 맡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교육위원의 사회로 같은 당 선정환·김현우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잠실고의 교육 환경 개선을 두고 여야가 초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제에 나선 홍후조 교수는 학생들의 실제 진학 수요에 발맞추어 학급 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등 현행
thumbnail - 윤유진 서울시의원,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 성공리 개최… 교육청 긍정 답변 이끌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