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한 여자친구 찾아가 치아 5개 부러뜨린 남성 구속

이별통보한 여자친구 찾아가 치아 5개 부러뜨린 남성 구속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7-20 08:34
수정 2017-07-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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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복판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구타한 뒤 1t 트럭을 몰고 돌진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도 넘은’ 데이트 폭력
‘도 넘은’ 데이트 폭력 YTN 방송화면 갈무리
손모(22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30분쯤 서울 신당동 약수사거리 인근에서 “다시는 보지 말자”는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폭행했다. 일주일 전 헤어졌지만 손씨는 길가에 주차해 둔 트럭뒤에서 여자친구를 2~3분간 구타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손씨는 발로 여자친구의 입 부분을 찼고, 여자친구는 손을 뻗으며 살려달라고 했지만 손씨는 1t 트럭을 몰고 좁은 골목길로 돌진했다. 시민 3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쫓았고 손씨는 택시로 갈아탄 뒤 사건 현장으로 돌아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일이 커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돌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행으로 여성은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앞니 3개가 빠지고 다른 치아 2개가 부러졌다.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5%였다. 그는 지구대로 연행되고 나서도 경찰관 얼굴에 물을 뱉는 등 난동을 부렸다. 손씨는 특수폭행과 음주운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19일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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